여름날의 졸업식
내 기억속의 초등학교 졸업은, 추운날씨와 더불어 느껴지는 긴장감,희끗희끗 날리던 눈발,꽃다발,많은 인파... 이런거였는데..
너무나 파란 하늘과 초록빛 어우러진 여름날에, 딸의 졸업을 맞았습니다. 불과 50여명 되는 인원이 전부였기에 조금은 초라하게도 생각됐지만 한국에서 겨우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다가 이곳에 와서 잘 적응하고 졸업까지 하게된건 부모로서 맞는 기쁨중의 하나였습니다.
더우기 우리 아이가 대표로 reflection을 작성해서 낭독할때는 정말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