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보낸 밴쿠버의 여름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바람은 여름이 지나가는 아쉬움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푸르름이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한국에서 영어캠프를 다니러 왔던 딸의 친구로인해 아이들은 즐겁고 빠르게 지나버린 방학에 아쉬움이 큰가봅니다.
이민을 떠나오던날, 공항에서 생각했던것중 하나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이별을 경험해야겠구나 하는것이었는데, 사실 따져보면 다른 이민자들보단 적은 기회였긴 하지만 누군가가 집에와서 머물다 가고나면 그동안의 수고로움보단 이별의 서운함이 항상...